이번 행사는 PB고객들을 초청해 미술작품 전시회와 유명 작가로부터 미술시장에 대한 설명을 하는 행사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송년회도 겸해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유명화가의 미술작품 여러 점이 전시됐는데 작품 설명은 LM갤러리 이원주 관장이 맡았으며 농협중앙회 전상호 상무 등 임원들도 고객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아트뱅킹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중앙회 전상호 상무는 “은행이 고객들에게 질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아트뱅킹은 고객들을 초청해 유명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투자방법의 일환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는 선진금융기법의 하나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달 21일에 ‘풍수전문가와 떠나는 문화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고객들로부터 농협만이 할 수 있는 PB이벤트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지난 3일 오픈한 PB센터 2호점 ‘분당PB센터’에는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VIP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PB센터를‘갤러리 뱅크’로 꾸미는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내년도에 서울 두 곳에 PB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이후 부산과 인천, 대전, 대구 등 광역시 중심으로 센터를 신설하여 PB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