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해안 일대의 원유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 오는 15일 현장에서 방제활동에 나선다.
중앙회 임직원과 대전·충남지부 소속 저축은행 임직원 120여명을 비롯해 전국의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단으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방제활동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현장지휘소 등과 협의해 적시적소에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업계는 자원봉사단의 현장 방제활동과는 별도로 필요한 경우 구호물자 지원 및 성금 모금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재난을 맞은 서해안 일대 주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자연생태계의 신속한 복원을 위해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자발적으로 조직하기로 했다”며 “작은 힘이지만 하루속히 재난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