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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떠났던 고객이 돌아왔다 ”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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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29 02:06

HK저축은행 서경표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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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떠났던 고객이 돌아왔다 ”
HK저축은행, 올해 적자 벗고 3년내 1위 탈환

2009년 자산 3조원 목표… 신용·기업대출 확대

“어려웠을 때 떠났던 고객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HK저축은행 서경표 행장〈사진〉은 여수신 상승세와 적자를 털어내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고객들이 다시 믿고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HK저축은행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서경표 행장은 “경영투명성 확보를 통해 3년 뒤 자산으로 1위가 아닌 수익성에서 1위를 다시 탈환할 것”이라면서 “특히, 3년 뒤 당기순이익을 최저 500억원에서 최고 800억원까지 확대하고 자산은 3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HK저축은행은 이날 차별화에 의한 주주가치의 증대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자산구조변화, 신상품도입, 영업·리스크·채권회수 등의 재조정, 기업지배구조와 준법감시 측면에서 투명성 확보, MIS(경영정보시스템) 기반 경영, 성과기반의 보상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서경표 행장은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경영으로 자산구조의 변화와 리스크관리 및 채권회수, 직무능력 및 하부조직 구조 변화, 전략적 M&A 등을 실시한다는 경영전략”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량자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영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번 2007년 1분기(7~9월)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2006년 회계년도(2007년 6월말 결산)에 850억원의 적자에서 2007년 1분기 70억원 적자로 대폭 개선됐으며 9월만 봤을 경우 9억원의 흑자를 내기도 했다.

특히,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개인신용대출 및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강화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신용대출은 브랜드 전략으로 ‘HK119머니’를 출시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27일 현재 대출잔액이 117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제2금융권 소액신용대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아파트담보대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업력을 강화해 매월 600억원의 순증을 나타내고 있으며 10월에는 800억원의 순증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담보물 시장 가격의 하락에 대비해 주택보험상품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소매금융뿐만 아니라 기업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올 6월 기업금융부와 기업심사팀을 신설했으며 기업여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올 1분기까지 610억원을 취급해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경표 행장은 “자영업자 대출에 따른 부실은 올해 안으로 정리가 될 것이며 프렌차이즈 대상으로 내년부터 기업여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 업계의 소액신용대출을 선도하고 있는 서경표 행장은 정부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소액신용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위험에 따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과거 많은 저축은행들은 소액신용대출로 인해 손실을 크게 봤기 때문에 섣불리 뛰어들지 못한다”면서 “또한 과거와 다른 시스템으로 시장에 뛰어들려고 해도 그만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정부에서 보장한다면 업계에서 소액대출시장은 활기를 뛸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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