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매년 연말 지역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일찌감치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곳은 한국·진흥·경기, 에이스, MS, 미래저축은행들이다.
한국저축은행은 관계사인 진흥저축은행과 경기저축은행과 함께 이번주부터 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김치담금기에 참여한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 김장철을 맞아 김치를 불우한 이웃에게 제공하는 김치 담금기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스저축은행과 MS저축은행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기부행사를 펼쳤다.
인천에 위치해 있는 에이스저축은행은 ‘사랑의 연탄’ 5만장을 인천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용현동 일대에서 윤영규 행장과 임직원들 모두가 참여해 불우한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에이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내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저축은행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회사 당기순이익의 1%와 임직원 급여의 1%를 합친 금액을 ‘에이스 행복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기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대구에 위치해 있는 MS저축은행도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MS희망봉사단’을 발족하고 대구 수성구 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MS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역밀착 경영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MS희망봉사단을 발족했다”면서 “연말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MS저축은행은 앞으로도 복지시설 도우미,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후원, 환경보호, 거리질서계도, 교통안내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MS저축은행은 지난 9월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와 공익기금조성사업을 시행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펼친 ‘사랑나눔 국토대장정’을 마감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마련했다.
미래저축은행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참여해 대장정 1km당 1만원씩, 1000만원의 성금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적립하게 됐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