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은 14일 공시된 1분기보고서상(2007년 7월~9월) 71억원 적자를 나타내긴 했지만 9월 손익은 9억원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10월 대주주 변경부터 대손충당금에 대한 보수적인 적립 기조가 계속 유지돼 1분기 적자가 났지만 9월 손익은 9억원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향후에도 이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면서 “이는 지난 1년간 리스크관리시스템 개선 및 부실자산 정리로 향상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HK119머니’, 아파트담보대출 등 소매금융이 확대되어 조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고 말했다.
HK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 6월말 결산에서 855억원이라는 적자를 낸 바 있어 우려가 컸지만 이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