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21일 코스피(KOSPI)200 지수와 골드(Gold)지수에 연동해 최고 연12%의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을 200억원 한도로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하이-믹스 복합예금은 코스피200지수와 국제 금시세의 기준인 런던금시장 골드(Gold)지수 중 상승률이 높은 지수를 기준으로 고객 수익률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이상 하락해도, 금값이 상승한 경우에는 골드지수의 상승률만 계산해 최고 연12%의 수익이 가능하다.
반대로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하고, 금값이 하락한 경우에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결정한다. 단, 저축기간 중 1회라도 기준대비 20%를 초과하는 지수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6.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이 예금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 시황으로 인해 안정적인 투자처를 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신상품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Gold)과 대표적인 투자자산인 주식을 하나의 복합 상품으로 제공해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복합 금융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을 고려해 볼 때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일반정기예금에 비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