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대표이사 부회장 박중진)이 보장자산과 연금자산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초부터 진행된 보장자산 캠페인과 최근의 은퇴자산 캠페인처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시각에서 벗어나, 동양생명은 지난 1일부터 TV 광고를 통해 보장과 은퇴 둘 다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차별화된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양생명은 보장자산과 연금자산을 한번에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플랜보험`을 개발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보장자산` 캠페인과 하반기 `은퇴자산` 캠페인 등 한 쪽을 강조한 마케팅전략에 대응해, 지난 해부터 진행한 `진화캠페인`의 연장선 상으로 고객을 위해서 `보장자산`과 `은퇴자산` 모두를 함께 생각한다는 동양생명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생명은 TV, 인쇄 광고를 통해 `두 배의 기쁨을 준다`는 슬로건으로 종신 혹은 연금 한가지만 의지하는 고객들의 상황을 불안하게 외 발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비유하고, 보장자산과 은퇴자산을 한번에 관리해주는 수호천사 한혜진의 모습을 두 발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나아가는 모습으로 묘사하여 고객의 만족감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아울러 간단한 퀴즈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하여 패밀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퓨처스타일 등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미니게임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동양생명 홈페이지(www.myangel.co.kr)를 통해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PDP TV,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동양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개그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선보여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못말리는 변선생` 출연진들과 수호천사 한혜진이 참가한 UCC는 재미있고 독특한 구성과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내용으로 캠페인의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