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KCB는 개인신용정보 서비스를 포함한 재해복구센터 등 전사 비즈니스 관리 체계에 대해 ISO27001보안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이번 인증은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3,200만명의 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KCB가 개인신용정보뿐만 아니라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서 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KCB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무 보안 관리, PC보안 관리 등 물리적 보안뿐 아니라 네트워크, 서버, DB보안 등 IT 인프라 보안도 완벽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로써 KCB는 신용정보 수집 단계에서부터 가공은 물론 각 서비스 단계별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KCB의 이번 인증 취득은 세계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최초이며 특히 전사 차원의 보안 인증은 금융권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KCB 김용덕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KCB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검증된 보안 활동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신뢰 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규격으로 위험관리와 보안 정책 등 11개 분야 133개 항목에 대한 규격을 담고 있는 기업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