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현장 두루 거친 전략기획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7090520533835198fnimage_01.jpg&nmt=18)
이 내정자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입행해 개설준비위원으로 은행 창립에 참여했고, 38세인 88년 처음 지점장을 시작해 종로 지점 등 5개 지점장, 중소기업지원부장, 개인고객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01년부터 개인고객담당 부행장과 CCO로 4년간 재임하고, 2004년 신한지주 상무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이 내정자는 지점장 시절 업적평가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연간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탁월한 영업능력을 보여 주었고, 개인고객부장 재직 시절 업계 최초로 은행의 기능별 창구를 고객별 창구로 개선하는 등 창구구조개편을 주도해 당시 은행업계에서는 생소했던 원 스톱 고객만족 경영을 자리잡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카드사업부문 초대 본부장으로서 은행 카드부문을 적시에 분사함으로써 오늘의 신한금융그룹내 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은행 리테일 담당 임원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량고객을 PB고객으로 세분화해 은행의 신규 수익원을 창출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권에 PB 트렌드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이후 지주회사로 자리를 옮겨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며, 신한그룹의 제 2의 도약 발판이 된 LG카드 인수와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그룹의 위상을 대내외에 제고시키는데 기여했다.
이처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작업을 매끄럽게 마무리하고, 이어서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통합작업도 직접 진두지휘해 신속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실무경험을 고루 거친 정통 금융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은행, 지주회사 등 다양한 금융경험을 가진 전략기획통으로 그룹 내부 사정에 밝을 뿐 아니라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깊은 점이 발탁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해 "업무 추진력과 변화관리 마인드 및 카드사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창출은 물론 책임경영을 통해 카드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카드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