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실시된 금감원의 특별감사는 P 생보사 1개사와 이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GA(독립대리점) 2곳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내부에서는 P 생보사와 일부 대리점간 편법 및 불법 행위에 대한 정황을 포착, 급작스럽게 검사팀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사전 예고없이 검사팀이 구성돼 29일부터 1개의 외국계 생보사와 3곳의 대형대리점에 대해 특별검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불법 행위한 정황이 포착돼 갑작스럽게 팀을 구성, 검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 생보사를 검사한 후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견되면 전 생보사를 대상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전 손보사들을 대상으로 사업비 검사를 실시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