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이 내달 3일부터 최고 7.8%적금을 내놓는가 하면 경기저축은행이 29일 성남지점 오픈 기념 연 6.3%금리의 정기예금을, 프라임저축은행이 27일부터 연 6.0%의 정기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KOSPI지수 상승폭에 따라 최고 연 7.8%의 이자를 보장해주는 ‘인덱스플러스 정기적금’을 9월 3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정금리인 정기적금 기준금리에 주가지수 연동형 변동금리를 결합시킨 정기적금으로, 2008년 6월의 KOSPI 평균지수를 잣대로 최고 1.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내년 6월 한 달 동안의 KOSPI지수 평균치가 △2100이상~2200미만일 때는 0.1%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보장받게 되고, △2200이상~2300미만일 경우 0.2%포인트 △2400이상~2500미만일 경우 0.5%포인트 △3000이상일 경우 1.5%포인트 등에 달하는 우대금리를 더 받게 된다.
인덱스플러스 정기적금은 2000억원 한도(계약금액 기준) 내에서 올해 말까지 판매되며 최소 불입금액은 월 1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18~36개월이며 중도 해지하면 추가금리 적용 혜택도 사라진다. 다만, 중도 해지하더라도 1년 이상 가입한 경우 정기적금 기준금리는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솔로몬저축은행은 정기적금 기본금리를 9월 3일부터 가입기간 기준으로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은 연 6.1%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은 연 6.2% △36개월 이상은 연 6.3% 등으로 지금보다 0.1%포인트씩 인상한다.
경기저축은행은 29일 성남시 수진동에 성남지점 개점을 기념해 성남지점과 분당지점에서 1년 만기 6.3%금리의 ‘한국판소리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프라임저축은행도 27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정기예금 12개월 6.0%(이하 단리 기준), 13개월 6.2%, 18개월 6.3%, 24개월이상 6.4%로 인상하고, 인터넷뱅킹 이용시 0.1%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콜금리 등 시중금리 인상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