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어려움 속 저축銀 영업 잘했다”

고재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8-22 20:18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김석원 회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어려움 속 저축銀 영업 잘했다”
충담금적립과 당기순이익 전년比 모두 증가세

감독당국과 서민금융 TFT… 규제완화 검토

직불카드 및 자기앞수표 내년 상반기 발행 계획

“저축은행들이 감독당국의 지도방침에 따라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해 충당금적립비율을 높이고도 당기순이익이 7513억원으로 전년비 1.32%의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을 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김석원 회장<사진>은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수익원 다각화가 절실한 저축은행들이 자산건전성도 높이면서 수익성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석원 회장이 발표한 저축은행의 영업실적은 총자산 53조2659억원으로 전년비 14.8%p, 자기자본 3조6862억원으로 31.0%p, 납입자본금 2조1313억원으로 15.3%p, 여신 43조5052억원으로 18.0%p, 수신 46조5318억원으로 13.3%p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연체비율은 0.7%p가 감소해 14.9%를 나타냈으며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담금적립비율은 67.1%로 전기 대비 5.0%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513억원으로 전기 대비 13.2%가 증가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김석원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5기(2006년 7월~ 2007년 6월)에 여신전문출장소 허용, 동일인 대출한도 확대 등 제도개선과 체크카드와 자기앞수표 발행 등 신규업무가 허용됐으며 한국금융학회와 공동으로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도 하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저축은행의 상품개발 등을 지원했으며 TV광고 시행 등으로 저축은행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밖에 자금운용인력 확충으로 지준예탁금 등 자금운용 능력을 키워 금융부문 인프라를 확대했다.

김석원 회장은 “저축은행의 성장을 견인한 부동산 PF 대출의 감소로 다각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한 가운데 회원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영역 확대 등 제도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이 주축이 된 TFT를 구성해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 소액신용대출 취급시 감독상 인센티브 제공,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 영업망 확충 지원, 기타 서민맞춤대출 안내 서비스 활성화 및 대출 환승론 참여 확대 등 사금융 수요 흡수를 위한 간접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히 점포 신설이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현재 110개 저축은행의 전체 지점은 시중은행 한곳에도 못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축은행들도 고객의 접근성 확보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 법 개정을 통한 업무영역의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직불카드도 내년 1월에 업무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5개 전업 카드사를 대상으로 제휴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 선정을 마무리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통과 된 후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직불카드는 소득공제와 할인혜택이 무기”라면서 “저축은행이 공략해야될 필수업무”라고 말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자기앞수표 발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편의성과 신뢰성 확보, 사회적 비용절감 차원 등으로 은행권과 같은 도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으며 12월까지 전산개발을 완료해 내년 3월에 발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저축은행회관 확보와 10월에 세계저축은행협회 회원 가입과 동시에 내년 5월 열리는 세계저축은행협회 아태총회 유치 추진을 준비중이다. 또 내달 30일 업계 처음으로 중앙회 차원에서 일반인도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자통법과 FTA 도입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저축은행도 이에 대한 대비를 통해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