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닫기

이날 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의 이름을 ‘교보다솜이 케어서비스’ 로 변경하는 한편 간병인 100명을 새로 충원했다.
이는 기업 지원에 의존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함으로, 실제로 지난 2003년 20명으로 출범한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4년만에 250명 규모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은 ‘교보다솜이 케어서비스’를 2014년까지 간병인 1000명 규모의 ‘간병서비스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100명씩 간병인을 충원하고, 서비스 체계의 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매년 선발되는 100명의 신규간병인은 1년간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의 이름으로 무료간병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쌓은 뒤, 2년째부터는 유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간병인으로 거듭난다.
교보생명 서종원 교보다솜이지원팀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교보다솜이 케어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지난해 노동부의 ‘기업연계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도 받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의 유료 간병서비스까지 진출해 서비스 제공의 폭도 대폭 넓혔다.
지금까지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통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저소득층 환자는 7000여명 이상으로 지원금액만도 35억원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매년 무료간병서비스 부문에 17억원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