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규복)은 올 상반기에 신용보험 1조7662억원을 인수해 전년 동기 1조1748억원 대비 50% 증가했고 신용보증은 17조423억원을 공급해 연간 목표 28조5000억원 대비 약 60%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조8335억원이 창업초기기업, 수출중소기업, 유망서비스기업, 지역특화산업 등 중점정책지원부문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이다. 이는 전년 동기 6조8449억원 대비 약 2조원이 늘어난 것이며 총 보증공급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40.9% 대비 51.9%로 높아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신용보증의 정책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코딧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도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공적 보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점정책지원부문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SOC신용보증의 경우 상반기에 5444억원을 공급해 전년동기 1544억원 대비 3900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신용보증부실률은 3.8%를 기록해 2005년 5.9%, 2006년 4.5%에 이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한 신용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험제도는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코딧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아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제도다.
<2006년도 상반기 경영계획 추진실적 현황>
(단위 : 억원)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