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이번에 발표한 ‘산업별 재무지표 2006’은 산업별 재무지표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산업분류 기준 및 사용된 재무자료의 범위에 대한 해설과 재무지표 통계치로 구성돼 있다. 특히, 30개 주요 산업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은 1만4465개 기업의 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결산재무제표를 기초로 작성한 통계자료이다.
신용평가에서 산업분석 시 고려되어야 할 위험요인이 매우 많고 각 산업별로 중요시되는 지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산업의 합산재무지표를 통해 해당산업의 특성을 파악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산업별 재무지표 통계는 산업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기업의 영업패턴 및 재무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살펴본다거나 개별기업이 산업평균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의 차별적인 성과를 거두었는지를 파악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정보로 활용된다.
한신평 관계자는 “개인 및 개별 기업 차원의 변화패턴이 매우 다양하다 하더라도 산업 및 국민경제 차원에서의 평균추세는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다면 신용평가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기업의 미래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예측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별 재무지표 2006’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www.kisrating.com)의 Research 카테고리 중 평가방법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