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JP모건이 발표한 ‘솔로몬의 성장 스토리’에서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지만 소비자 금융의 성장과 기민한 M&A 진행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솔로몬저축은행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의 주가 호조로 인해 5월 10일 최저 1만36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이달 15일 2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 15일 솔로몬저축은행이 한진저축은행의 지분 100%(80만주)를 2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JP모건은 자산건전성 부문은 최악의 상황이 지났으며 고정이하여신의 정상화에 따른 충당금 환입 효과로 4분기 순이익은 늘 것으로 예상했다. 고정이하여신의 정상화 실현, 고정이하여신 자산의 매각, 고정이하로 편입되는 여신의 격감 등으로 솔로몬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3분기 6.6%에서 한층 낮아진 5% 이하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솔로몬저축은행이 △한진저축은행 인수에 따라 경기·인천 지역 영업권 및 전국 영업 네트워크 구축의 기동력 확보 △KGI 증권사 인수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성장 동력의 핵심인 수익원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금융 활성화로 가시적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6월 결산법인인 솔로몬저축은행이 2006 회계연도(2006년 7월~2007년 6월)에 1370억원의 영업이익에 39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으며 ROE(자기자본이익률) 18.68%, EPS(주당순이익)는 2705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2007년 영업이익은 1360억원, 순이익은 630억원, ROE는 24.96%, 2008년 영업이익은 1510억원, 순이익은 760억원, ROE는 24.48%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 JP모건 예상 솔로몬 저축은행 실적 >
(단위 : 억원)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