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美방화협회와 협약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13일 선진기술 연구 및 국내 보급을 위해 지난 4일 미국 방화협회와 출판물에 대한 인가 및 배포에 관란 협약을 갱신하고 인적교류 및 자료교환 등에 대한 업무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NFPA 세계안전회의 및 박람회 개최 기간 중에 이뤄진 것으로, 화보협회 제정무 이사장<사진>은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참여한 대표단과 만나 상호 정보 교환 및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외UL(Underwriter Laborator
y)과 FMG(Factory Mutual Global)을 방문, 시험 인증제품에 대한 상호 인정과 인증제품에 대한 보험료 할인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향후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 이사장은 “최근 방재관련 기준이 세계기준과 미국 기준으로 구분돼 양립하기도 하고 양 기준이 상호 보완을 통해 합쳐지는 상황에서, 우리 협회가 국제적인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보협회는 전문용어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NFPA 기준 및 발간물을 1995년부터 우리말로 발간해 손해보험업계, 정부 및 유관기관, 소방업계 및 사업장 등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국가방재기술의 향상과 선진방재기술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