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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저축은행 맞춤 컨설팅 ‘인기’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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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6-13 20:50

수익성 개선 저축은행 69% 달해
경영진에 정기적 시장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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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업경쟁력 개선과 경영체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경영컨설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보가 제공하는 맞춤형 경영컨설팅은 저축은행에게는 영업경쟁력 제고 및 경영체질 개선 지원과 함께 예금보험기금에게는 건전화 기반 구축을 위한 윈윈전략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 경영컨설팅은 2003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전체 저축은행 중 33%인 38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총 49회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경영컨설팅 시스템은 경영자문단 풀에 공사 직원 및 경제학·경영학 대학교수로 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저축은행 업계동향, 재무분석, 리스크평가모형평가결과, 해당 저축은행의 강점과 보완점을 찾아내는 SWOT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리스크감사2부 권이용 팀장은 “처음에는 예보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영실적이 개선되는 실질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컨설팅을 신청하는 저축은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영컨설팅을 받은 곳 중 69%나 되는 저축은행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또한 지난해 경영컨설팅을 받은 7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실제로 경영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리스크감사2부 권이용 팀장은 “저축은행의 경영성과는 경기 및 정부정책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경영컨설팅을 받은 저축은행의 성과가 단기간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경영컨설팅 내용이 저축은행의 경영 전반에 반영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 및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보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사전준비 강화와 컨설팅 전문성의 제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예비방문에 앞서 컨설팅 관련 의견 조회서를 발송해 컨설팅 내용 및 일정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저축은행별 니즈에 부합하는 컨텐츠 및 전문가를 구성해 컨설팅에 착수한다.

또 저축은행 경영진에서 직원에 이르기까지 저축은행이 원하는 대상에 대해 원하는 시기와 시간에 맞춰 컨설팅을 실시하고 저축은행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리스크관리 부동산컨설팅 등 외부 실무전문가를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존 컨텐츠에 여신포트폴리오 분석, 지역영업환경 분석 및 영업전략 제시, PF 취급사례 등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권 팀장은 “컨설팅을 받은 저축은행 경영진에게 정기적으로 경제·금융 시장 정보를 제공해 경영에 활용 하도록 하는 한편 정보내용에 대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등 상시대화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경영컨설팅 서비스 내용이 경영전반에 반영될 경우 저축은행의 영업경쟁력 강화 및 경영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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