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각각 이달 19일과 21일에 이틀간 후순위채권 발행에 나섰다.
한국저축은행이 제11회 후순위채권 청약을 19일부터 이틀 간 본·지점 12곳과 주간사인 NH투자증권 각 영업점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권 청약 발행금액은 150억원이며, 발행조건은 연금리 8.0%, 만기 5년 3개월로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최저 청약금액은 1000만원으로 10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배정은 청약률에 따라 1백만원 단위로 안분배정된다.
회사관계자는 “한미FTA 체결 및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증대되는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자본충실화가 요구된다”면서 “또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자소득을 제공하는 장기 재테크 수단인 후순위채권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www.hsb.co.kr)은 연8.2% 1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번이 3번째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으로 만기는 5년 4개월이며 발행금리는 연 8.2%이다. 3개월마다 이자를 후지급하는 이표채방식이며, 최저청약금액은 1,000만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을 할 수 있다.
청약장소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지점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전 영업점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의 5년이상 정기예금이 4%대에 머물러 있고 5년 만기 국공채금리는 5% 중반대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권 금리는 연 8.2%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