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이탈리아 측의 제안으로 협의가 시작돼 성사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실무협의회 등 정례 교류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글로벌 신용보증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코딧은 유럽 국가와는 최초로 신용보증기관 상호간 교류ㆍ협력을 정례화 했다.
코딧 관계자는 "이번 EUROFIDI와의 MOU 체결은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코딧은 전 세계 신용보증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 전수는 물론 선진국 보증제도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UROFIDI는 이탈리아의 토리노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신용보증기관으로 지난 91년 설립됐다. 22개 지점에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보증잔액은 약 24억6천3백만유로(약 2조2000억원), 기본재산은 약 2천700만유로(약 340억원)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