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출 환승론 실효성 ‘논란’

고재인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5-30 20:54

대부업 이용자, 자격·금리벽 여전히 높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금을 낮은 금리의 저축은행 및 캐피탈사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 ‘환승론’ 제도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대출 가능한 자격 및 여전히 높은 금리 때문에 실효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6%이상의 금리로 대부업체를 통해 쓴 대출금을 이보다 낮은 44% 금리의 저축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을 내놓았다. 서민맞춤대출서비스인 한국 이지론(www.egloan.co.kr)을 통해 6월 7일부터 ‘환승론’을 시작한다.

하지만 환승론은 자격과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아 ‘실제로 이용 가능한 고객이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

환승론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규모가 큰 대부업체 15곳 이용자로 한정돼 있으며 대부업체에 진 빚이 2건을 넘지 않고, 6개월간 대출 이자를 잘 갚고 연체일수도 15일이 넘지 않아야 한다.

또 연평균 1200만원의 소득이 있는 대출자에 한해서 자격이 주어질 계획이다.

자영업자 이모씨(35)는 “대출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고금리이기 때문에 부담은 여전하다”면서 “또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제한적이어서 생색내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고금리 대부업체 대출, 저금리로 환승?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