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신용포트폴리오 관리 단계로”

고재인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5-28 00:13

무디스 KMV 아시아태평양 머레이 보르디논 총괄대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 신용포트폴리오 관리 단계로”
“리스크프런티어 출시로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차주 신용관리단계 넘고… 일본과 격차 줄어

무디스 KMV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 3월 전세계에 새롭게 출시한 신용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 ‘리스크프런티어(RiskFrontier)’를 출시해 변화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를 맡고 있는 머레이 보르디논<사진>이 직접 한국에 방문할 만큼 무디스 KMV는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무디스 KMV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머레이 보르디논을 만나 국내 신용평가모형 및 신용위험관리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신용평가모형 및 신용위험관리 시장은 한국금융기관들과 기관들이 많이 발전해왔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고 움직이고 있어 기대가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무디스 KMV 아태지역 머레이 보르디논 대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른 신용정보 시장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무디스 KMV가 올해 세계 시장과 한국에 내놓은 ‘리스크프런티어’는 단순히 신용리스크에 따라 컷오프 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 유형의 신용위험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신용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이다. 이같은 솔루션은 금융선진국에서나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머레이 보르디논 대표는 “금융상품은 점점 복잡해지고 신상품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에 있어 기존 솔루션들은 커버를 해오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올해 전세계에 처음 선보인 솔루션 리스크프런티어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평가방법론을 대거 개선했기 때문에 세계 금융선진국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머레이 대표는 “아시아의 대부분 국가는 ‘차주 관리를 잘하자’라는 개념에 머물러 있지만 한국시장은 그 단계를 넘어서 ‘차주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잘해야한다’는 개념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라서 무디스 KMV는 변화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차세대 신용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내놓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 KMV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의 특징은 옵션 내재부 대출 및 채권에서 신용 디폴트 스왑 및 자산담보부 증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 유형의 신용 위험을 다각적이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그 어떠한 상용 소프트웨어와 분석 솔루션보다 정확한 자본 적정성 및 집중위험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용파생상품과도 연계한 것이다.

머레이 대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신용파생상품이 본격적으로 나오면 리스크프런티어 솔루션이 많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세계적으로 신용이 좋은 상태이지만 향후 부도가 많이 발생하면 이 솔루션의 역할을 크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레이 대표는 중국의 금융시장은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신용포트폴리오 관리로 넘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한국은 새로운 모델을 사용하고 실제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일본은 미국과 유럽을 상대로 경쟁을 준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이 많이 돼 있는 시장이라며 한중일 삼국의 금융시장을 간접적으로 평가했다.

머레이 대표는 “중국의 경우 금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자축하지만 아직 신용포트폴리오 관리하는 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일본의 경우 미국과 유럽등의 금융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서 이러한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전해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이미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시장의 시스템을 넘어서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과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