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은 춘향가 완창CD를 제작해 전국 23개 영업점에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저축은행이 제작 배포하는 이번 춘향가 완창CD는 유수정 명창이 지난해 11월 25일 국립창극단 공연에서 6시간 이상 쉼없이 쏟아낸 판소리 실황음반이다.
유수정(48) 명창은 2005년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명창의 길에 오른 소리꾼으로 앞으로 판소리 인간문화재 후보군에 오르고 있는 중견명창.
한국저축은행은 이번 유수정 명창 춘향가 완창 CD를 제작·배포함으로써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의 흥보가 완창CD, 남해성 명창의 수궁가 완창CD에 이은 세번째 판소리 완창작품을 만들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소리 다섯마당을 모두 제작해 고객에게 무료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은 우리나라 판소리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판소리 문화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 및 무료 배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은 17일부터 모교발전기금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하루만 예치해도 연4.7%의 고수익을 제공하는 보통예금 상품으로 기업가 및 개인,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예금자가 모교 등 특정 학교를 지정하면 매년 12월말에 연평균 예금잔액의 0.3%의 금액을 예금자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지정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