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놓은 학교발전기금예금 상품은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등 전국의 모든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 학교당 30억원의 한도를 주고 있으며 하루만 예치해도 연4.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보통예금.
특히 이 상품을 이용하는 학교에 연평균 예금잔액의 0.3%를 매년 12월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저축은행과 관계사인 진흥·경기저축은행 모두 합쳐 10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학교발전기금예금은 지난달 4일 제1회 서민금융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진행된 ‘서민금융 전진대회’를 계기로 서민금융 상품과 사회발전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최근 현재의 학교운영자금이 대부분 무이자나 저리의 보통예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교법인은 이번에 학교발전기금예금을 통해 학교발전기금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