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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지주사 설립 본격화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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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08 17:00

메리츠화재 원명수 사장 추진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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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보험업계에서도 지주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화재 원명수 사장은 8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금융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정확한 시기를 밝히기는 어려우나 내년에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 사장은 지주회사의 형태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험사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업계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방카슈랑스 확대시행과 관련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원 사장은 "보험사 입장에서 볼때 이득이 될 것이 없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방카슈랑스가 더 나은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 사장은 자동차보험 상품이 포함된 4단계 방카슈랑스 제도가 확대시행될 경우 온라인 보험사는 오프라인 보험사에 비해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원 사장은 은행을 통해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고객들은 우량고객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며 이 고객군을 은행권에서 적극 포섭한다면 보험사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외 은행측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 및 판매원 교육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투자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며 오프라인 보험사도 영향을 받겠지만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온라인 보험사들이 더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영업전략으로 자동차보험의 규모는 줄이고 대신 장기보험 비중을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히고 특히 고령화 시장을 선전하기 위한 상품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업계 최초로 50~60대의 건강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형 보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금리보장형 보험상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올 회계연도에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7.2% 성장한 2조5562억원을 목표로 수립했고 당기순이익은 81.9% 증가한 655억원으로 정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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