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키움증권은‘개인은 항상 시장과 거꾸로 가는 것인가?’에 의문을 두고 무료증권 방송인 `채널K`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개미와 반대로 투자하기` 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마감 14:50~15:00 사이 동시호가 시간에 방송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일 코스피시장이 오를지 내릴지를 즉석 설문해 시장이 내린다는 의견이 많을 경우에는 Kodex200종목을 매수하고, 반대인 경우에는 대주매매를 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채널K`의 최강천 앵커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흐름과 추세에 항상 역행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는지 못 읽는지를 스스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시장과 거꾸로 가는 잘못된 투자습관이 있다면 이를 올바르게 유도할 목적이었다.
실제 시장이 급락했던 1월에는 `개미와 반대로 투자하기` 코너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가 -5.47%를 기록한 데 반해 +4.53%의 수익을 기록했다.
즉 1월만 보면 개인과 반대로 하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반면 상승장으로 돌아섰던 2월에는 -7.12%로 개인들의 선택이 옳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이 1월을 제외하곤 시장의 추세와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개미와 반대로 투자하기` 의 누적 수익률은 -1.36%의 손실 중이다. 하지만 손실이 발생할수록 개인투자자들의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 무료증권방송 `채널K`의 `개미와 반대로 투자하기` 매매내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 내 `채널K`의 `개미와 반대로 투자하기` 에서 확인과 참여가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