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05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차세대AP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 2월과 3월 2개월간 단계적 개통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3일 중앙회의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총 63개 회원 은행 전체에 대한 개통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회원 저축은행은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리스크 관리 및 고객별 심사와 연체관리 기능이 강화됐으며 △일일결산체계가 구축돼 신속한 경영전략 수립이 가능해졌고 △24시간 365일 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24시간 365일체제는 오는 9월경 서비스 개시)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은 자체 전문인력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돼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모바일뱅킹이나 T-뱅킹 등 새로운 채널이 등장할 때마다 신속하게 통합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차세대 시스템 운영을 계기로 회원 저축은행의 IT조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IT기반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