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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 글로벌금융사 ‘飛上’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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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22 22:56

2011년 영업자산 5조원, 순이익 1300억원, ROE 27.63%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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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 글로벌금융사 ‘飛上’
중장기 로드맵 수립 3단계에 걸쳐 추진

공격적 영업주도… 리스크관리는 철저

기은캐피탈(사장 김용우)은 올 1분기 실적 호황을 맞으며 2011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기은캐피탈은 현재 총 자산 6위 순이익 11위를 달리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2011년에는 총자산 3위 순이익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종합금융회사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영업자산 5조원, 당기순이익 1300억원, ROE는 27.6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은캐피탈은 영업자산이 1조5907억원으로 전년대비 29.9%(4753억원), 투자공급액은 3967억원으로 53.3%(2113억원), 매출액은 1121억원으로 30.2% (339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20.6%(70억원),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19%(48억원)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05년부터 매년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성장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또 기은캐피탈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46억원 대비 128.2%가 증가하는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순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분은 50억원의 투자를 했던 (주)봉신이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57억원의 투자수익을 거둔 영향이 컸다.

기은캐피탈 김용우 사장은 “2011년에 자산 5조원 순익 1300억원의 글로벌종합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면서 “2011년까지 기은캐피탈은 재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은캐피탈은 본격적인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작성해 국내뿐만 아닌 세계 시장을 목표로한 글로벌종합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종합금융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동안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각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는 올해까지 투자 및 M&A를 강화하고 금융자산 2조원, 당기순이익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사업부제 강화 및 성장엔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사업부제 강화는 조직을 세분화 및 전문화하면서 전략본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규모는 축소한다. 차세대 수익원 확보를 위해 고성장 부문에 대해서는 선택적 육성을 하고 정체된 부문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축소해 성장엔진을 확보한다. 이밖에 제안제도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혁신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를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2009년까지 사업부문별 전문화와 단계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해 금융자산 3조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달성해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 국내 선두그룹으로 진입한다. 이를 위해 최신 기업관리 시스템인 BSC(Balanced Score Card)를 도입해 비효율적인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구성원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략본부, 본부별 Back-Office 설치, 인사부서 독립 및 전문화 등으로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마지막 3단계는 2011년까지 세계 시장 진출을 토대로 금융자산 5조원, 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에는 투자경기를 점검하고 기업금융, 개인금융, 투자부문 등에 대해서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국가별 특성과 허용범위 분석 후 현지 시장에 적합한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이후 2011년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아일랜드 등을 거점으로한 유럽에 벤처 투자, 첨단기반산업 등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벤처투자 및 PF, 원자재 시설산업 증가가 전망되는 중남미에 직접투자, 소비재 등 할부시장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에 할부부문 등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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