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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銀, 이용준 행장 체제 예고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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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15 21:16

내달 2일 임시주총후 이사회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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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이 한시적 오너경영체제를 접고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이용준 상무를 5월 2일 주주총회를 열고 등기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를 했다.

내부인선을 통한 전문경영인 선임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는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3월 손명환 전 저축은행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하고 한시적으로 유동천 회장이 다시 행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행장에 이용준 상무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일저축은행은 내달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용준 상무를 등기 이사로 올린 후 새로운 행장에 선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일저축은행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상무진 가운데 이용준 상무를 등재이사로 선임하겠다고 공시한 것은 행장에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예측된다.

제일저축은행장 후보에 유력한 이용준 상무는 배문고를 나왔으며 동국대 무역학과와 성균관대 무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특히, 제일저축은행 공채 출신으로 85년에 입사해 관리부문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재원이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장에 오랜 기간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것은 내부사항을 그만큼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면서 “제일저축은행은 경력직원보다 신입직원의 비율이 많은 편이며 단계를 밟아 행장까지 갈 수 있다는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주는 것이 유동천 회장의 경영기조이다”고 말했다.

제일은행의 이같은 경영기조는 저축은행 업계의 인재사관학교로까지 불리고 있다. 단순히 오래 근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연수, 포럼 등을 통해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키우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일저축은행을 통해 업계 행장이나 고위직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오랜 기간 키워온 인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자산건전성 제고와 다양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산규모는 계열사인 제일2저축은행을 포함해 2조5000억원을 기록, 최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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