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등급 높을수록 카드활용 잘해

고재인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4-08 21:42

KCB, 경제활동 인구 신용등급 현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신용카드 활용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신용평가전문회사인 KCB(사장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2월말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신용등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KCB가 인터넷 개인신용정보조회 사이트인 ‘올크레딧(www.allcredit.co.kr)’에서 개인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2월말 신용등급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은 693점(1000 만점), 등급평균은 5등급(10등급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등급으로 나온 5등급은 22.0%(743만3420명)로 가장 많은 인원이 분포돼 있었으며 가장 우량한 1등급은 187만6012명으로 5.5%를 차지했고 가장 나쁜 10등급은 63만8445명으로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등급군인 1~4등급의 경우 연체는 거의 없는 편이며, 대출건수가 적고, 대출거래기간도 짧았다. 반면 카드 거래는 일찍부터 시작하고 이용금액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KCB 관계자는 “상위등급군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잘 받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받더라도 빠른 시일 안에 상환하고 있었다”면서 “특히 카드를 이용하는 금액이 많았으며 일시불 중심의 이용패턴을 보였고 카드 거래를 일찍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5~6등급은 대출금액이 다소 많은 편으로 신용거래가 가장 활발하지만 과거 또는 현재 연체 경험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7~10등급은 연체건수와 금액 등 연체수준이 매우 높으며, 대출거래건수가 많고, 대출기간도 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대출을 한번 받으면 바로 상환하지 못하고 대출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 신용등급에서는 여자의 평균신용등급이 700점, 남자의 평균 신용등급은 686점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높은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CB 관계자는 “이는 남자들이 여자보다 주택마련이나 가계자금용도의 대출로 인한 신용위험도가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출금액과 대출건수가 적은 여성이 높은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번에 KCB가 개인신용 점수를 산출하는데 사용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은 우량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즉, 연체정보 등 불량정보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 실적, 카드사용 실적 등 우량정보가 종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KCB김용덕 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경제활동인구의 개인신용등급 현황은 일반 개인들이 자신의 신용도를 우리나라 평균 집단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KCB는 앞으로 국민들의 신용과 관련된 현황들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