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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보험사, 국내사보다 민원처리 불량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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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25 22:51

삼성·동부 생손보 양 분야 모두 우수등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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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업계 유일 불량등급 ‘불명예’

손보도 외국계회사 모두 불량으로 평가

국내 보험사에 비해 외국계보험사들 고객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보험사들의 경우 고객서비스 수준이 대부분 우수하거나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부분의 외국계보험사들은 보통이하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6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06년 하반기 민원발생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우수등급(1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13개사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업계의 경우 삼성과 동부가 생손보 양 영역에서 모두 1등급으로 평가, 대고객 서비스가 최고수준으로 평가돼 눈길을 끌었다.

등급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생보업계의 경우 삼성생명과 동부생명이 가장 좋은 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생명, 푸르덴셜생명, 신한생명, LIG생명, 교보생명이 양호한 수준인 2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어 3등급은 라이나생명, 금호생명. AIG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으로 보통수준이었다.

미흡하다고 지적된 생보사는 메트라이프생명을 비롯해 알리안츠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등이었으며 고객서비스가 가장 불량하다고 평가된 보험사는 PCA생명 단 한곳 뿐이었다.

손보업계의 경우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됐으며 이어 한화, LIG손보, 교보자동차보험, 그린화재 등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보통수준인 3등급은 대한화재 한 곳이었고 흥국쌍용화재가 미흡한 수준인 4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민원평가 결과 가장 불량한 손보사는 AIG손보와 제일화재 그리고 ACE화재로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계 손보사 2곳 모두가 불량 판정을 받아 외국계보험사들의 민원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민원평가는 대 고객서비스의 질 수준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국내보험사의 경우 대부분이 양호한 반면 외국계보험사들은 푸르덴셜생명을 제외하고 모두 보통이하 수준이다"며 "특히 생보의 경우 유일하게 PCA생명만이 불량하다고 평가됐고 손보의 경우도 유일하게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ACE, AIG손보 두 곳 모두 불량으로 평가되는 등 외국계보험사들의 대 고객서비스 및 민원업무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민원평가 결과와 관련해 4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민원예방 및 감축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할 예정이며 5등급에 해당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민원감독관을 파견해 일정기간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002년부터 금융회사별 민원발생 건수와 처리결과 등을 지표화해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부터는 기존의 순위공표체계에서 5개 등급별로 공표키로 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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