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에 따르면 사업다각화 등 경영환경의 개선 등을 통해 실적을 높이고 있는 대형신용정보업체들도 주가가 올라가면서 관련 업계 뿐만 아니라 타 금융권 등에서 신용정보회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신용평가정보와 고려신용정보 등이 업계에서 M&A 대상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사항이 공시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5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2월 22일 지난해 결산이 공시되면서 19일 970원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또 고려신용정보도 2월 지난해 결산을 공시하면서 6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 19일 835원으로 훌쩍 뛰어 올랐다.
이는 지난해 금융채권분야의 수주계약체결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 통신채권분야의 업무확대에 의한 매출증가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 업체 다 아직까지 M&A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많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