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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기만료 후임 보험수장 속속 내정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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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22 09:11

서울보증사장에 방영민씨, 삼성화재 감사에 김광진씨
보험개발원장에 정채웅 실장, 유관우 부원장 유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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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의 후임을 차지하기 위한 금융감독당국 고위 관계자간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후임으로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감원의 방영민 감사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우철 부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화재 감사와 보험개발원장 후임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21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후임에 방영민 금감원 감사와 이우철 부원장이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자리는 서울보증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사장의 연봉역시 상당해 금융감독당국 고위관계자들이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 사장자리는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도 적고 급여도 상당히 많아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며 “이우철 부원장과 방영민 감사가 경합중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방영민 감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 역시 방 감사가 정기홍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사장자리는 김중회 부원장이 지난해말까지 차기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는데 김 부원장이 서울보증보험으로의 이동을 매우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론스타 사건으로 뇌물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결국 구속수감되면서 후보에서 탈락됐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무렵만 해도 김중회 부원장이 정기홍 사장 후임으로 내정됐고 모든 작업이 완료된 상태였다”며 “하지만 불운의 사건으로 결국 탈락되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중회 부원장이 론스타 사건과 관련 무협의로 처리된다 하더라도 결론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실추된 이미지 등 김 부원장의 사장이동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화재 감사자리를 놓고 김광진 현 삼성화재 감사와 금감원 손 모 국장이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김광진 현 감사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출신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감사의 경우 알아주는 마당발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하고 금감원 내 평판이 상당히 좋아 구조본과도 협의를 통해 금감원 인사 심기에 성공한 케이스”라며 “김 감사의 경우 이러한 강점이 아직 남아 있어 연임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임기만료되는 보험개발원 원장 후임에 정채웅 금감위 기획행정실장과 유관우 금감원 부원장보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압축,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는데 일단 정 실장의 경우 보험개발원장으로의 이동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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