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관계자는 “예아름저축은행이 영업을 개시하면 영업정지로 인한 거래고객의 금융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부실상호저축은행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아름저축은행은 영업정지된 분당의 좋은 저축은행의 일정자산ㆍ부채를 이전받아 거래고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에서 100% 전액 출자해 설립된 가교금융기관으로 예가람 저축은행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사례가 됐다.
이로써 지난해 9월 8일자로 영업정지 됐던 좋은 저축은행의 거래고객 중 예아름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된 고객들은 약 6개월을 기다린 끝에 정상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신임 조제형 저축은행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저축은행으로 분당지역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량저축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