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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적금 저축은행으로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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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11 23:07

젊은층 적금증가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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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직장인들이 시중은행의 적금상품을 저축은행으로 옮겨 타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의 적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주도하고 있는 연령대가 20대 층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최근 6개월간 정기적금 및 예금의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적금의 계좌수는 지난해 7월 27만7066개에서 12월 31만6659개로 14.3%(3만9593개)가 증가했고 정기예금의 계좌수는 368만9232개에서 394만6659개로 6.8%(25만7427)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적금의 증가율이 크게 나타난 원인은 젊은 고객층이 시중은행에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옮겨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3년새에 업계 선두업체로 올라선 솔로몬저축은행의 연령대별 예적금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대의 예·적금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 정기적금의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대가 162.72%%로 가장 높았다.

솔로몬저축은행 홍보실 소성민 실장은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젊은층이 주도적으로 적금의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며 “저축은행이 최근 젊은 층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금리가 좋아진 것과 동시에 TV광고 등을 통해 이미지가 좋아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 저축銀 “20대 고객을 잡아라”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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