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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에 보험산업 위축 주장 ‘눈길’

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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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05 02:41

보험연구소 “전염병 확산 대비 대응체계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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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보험산업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는 ‘조류독감 확산에 대비한 보험산업의 대응체계 마련 필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조류독감 등 전염병의 전국확산을 가정해 보험업계가 보험모집활동 위축과 보험금 청구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염병 확산으로 보험설계사들의 결근율이 증가해 영업점이 폐쇄될 경우, 보험계약자들의 보험금 청구 및 서비스 이용의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영업활동 위축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 및 질병의 발생이 증가할 경우 보험금 청구 급증으로 보험사의 현금 유동화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보험연구소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인력손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보험금 지급 청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사태에 대비해 소액보험금 지급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계좌로 보험금을 이체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보험사 안내책자, 홈페이지, 이메일 등 통신매체를 통해 조류독감 예방 및 감염시 증상과 초기대응방안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험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영국의 금융기관 모의훈련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4일 영국 금융안정대책위원회는 전염병 위협에 대한 자체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금융권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70개 기관대상으로 6주간 실시한 모의대응훈련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염병이 장기간 발생할 경우 준법 및 내부통제의 실효성 확보 가능여부, 전산보안 및 전산지원능력 유지가능성 여부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험사 AI(조류독감) 확산 대응체제 구축 시급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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