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성 신임 이사
신임 정인성 이사는 53년 경남 마산출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ㆍ대학원을 졸업하고 77년 산은에 입행했다. 입행 후 여신ㆍ금리ㆍ인사ㆍ국제업무ㆍ연수기획 등을 담당했고 부서장 보임 후 외환영업실장, 자본시장실장, 종로지점장, 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 등 현장 지휘관으로 수완을 발휘했다.
특히 초대 외환영업실장으로 발탁돼 외국환업무를 획기적으로 확대시켰고 초대 자본시장실장으로서 부서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은 내부에서 예리한 논리와 정확한 표현력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문학, 영화, 음악,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유머로도 이름이 높다. 협력과 나눔의 미덕을 강조해 맡는 부서마다 고객만족 우수부점을 만들어 냈다.
▲신임 허문회 이사
신임 허문회 이사는 53년 충북 청원출생으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78년 산은에 입행했다. 그는 조사, 국제, 컨설팅, 기획 등을 거치며 산은의 대표적인 경영기획ㆍ전략전문가로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산은의 기능개선과 발전방향 정립 등에 관한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하면서 산은의 현 모습을 갖추는데 기여했고, 은행업무와는 생소한 분야였던 컨설팅을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개척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산은 직원들은 그가 큰 흐름을 짚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빈틈없이 추진해 내는 등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온화한 성품에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는 따뜻한 리더십을 갖춰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밖에 이사대우로 임명된 이연희 기업구조조정실장과 김유훈 국제업무부장은 각각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재무본부장으로 보임됐다.
한편, 오는 2일 퇴임하는 김인철ㆍ인호 이사와 김병수ㆍ이희달 이사대우 등 4명의 본부장들은 산은 해외현지은행의 CEO와 민간기업의 부사장급으로 변신한다.
인호 이사(기획관리본부장)는 KDB헝가리 은행장으로, 김인철 이사(컨설팅본부장)은 쌍용양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병수 이사대우(신탁본부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 부소장급 전문위원으로, 이희달 이사대우(IT본부장)은 동부제강 부사장으로 옮긴다.
다음은 신임이사 프로필
정인성(鄭仁成) 이사
▶ 산은입행(‘77) ▶ 뉴욕지점 부지점장(’97) ▶ 외환영업실장(‘00)▶ 자본시장실장 (’02) ▶ 종로지점장 (‘04) ▶ 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05) ▶ 재무관리본부장 (‘06)
허문회(許文會) 이사
▶’71년 청주고졸 ▶’7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졸 ▶’78년 산은 입행 ▶’03년 컨설팅사업실장 ▶’04년 비서실장 ▶’06년 종합기획부장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