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 “보증형 상품으로 中企금융 선도한다”

고재인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1-24 21:59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CEO 초대석 ] “보증형 상품으로 中企금융 선도한다”
신보법 개정 추진… 금융상품 출현 多

“올해의 경영방침은 경제 성장동력 확충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사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주도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소기업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영 전 분야의 추진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설립 30년 이래 6433억원이라는 최대 구상채권 회수를 했고 신용보증 부실률도 지난해 5.9%에서 4.5%로 대폭 감소했다. 신용보증공급도 당초 29조9000억원을 계획했지만 이를 넘어선 29조318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규복 이사장은 “지난해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추진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낳았다”며 “하지만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제2창업 원년으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보는 지난해가 제2창업의 원년이라고 봤다면 올해는 출발점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사업영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보증과 금융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한 보증주도형 전략적 금융상품을 꾸준히 시장에 내놔 중소기업금융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형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수출기업과 부품 소재 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설비투자기업과 지역 특화산업의 자생력을 배양하는데 보증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투자활성화 등 정책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도 구축하고 중소기업금융 양극화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전자상거래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시스템 등 전자금융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특히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체계를 확충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일반보증은 28조5000억원을 공급하고 혁신형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은 12조8000억원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보는 신용보증기금법에 대한 개정도 추진중에 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금융수요가 있으면 이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법이 올해 개정될 것이다”면서 “개정될 법안은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뀌는게 핵심이며 이 경우 사모사채인수보증, 성과공유형보증 같은 상품개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번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에 신보에 대한 금융기관 출연료의 대상을 ‘대출채권’으로 명확하게 하고 대출채권에서 시설자금대출을 제외하는 대신 CP와 사모사채, 외화대출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금융기관의 출연료율 0.4%를 가능한 낮추면서 CP, 사모사채, 외화대출까지도 포함시킬 계획”이라면서 “제2금융기관도 출연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지만 수출입은행정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감동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도 가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본부의 덩치는 슬림화 하고 영업점을 확대 강화해 고객친화형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며 “신보는 올해 시장친화형 현장 밀착형 보증기금으로 탈바꿈하고 고객중심의 성장으로 이뤄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