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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부실자산전담처리社’ 설립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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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1-22 08:54

업계 재무건전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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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 등 벤처캐피탈이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자산(Living Dead)을 적기에 매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18일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중 벤처캐피탈의 부실 투자자산을 전문적으로 매입하는 ‘벤처투자 부실자산 전담처리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현재 창투사 보유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컨더리 펀드’나 ‘M&A 펀드’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우량기업 또는 회생 가능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 부실투자자산을 인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인된 부실자산 전문매입기구를 설치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벤처투자 부실자산 처분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벤처투자 부실자산 전담처리회사는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 스스로 자생력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에 따라, 벤처캐피탈간 상호부조 방식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이 되고 협회 또는 회원사 공동 출자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1억~2억원 규모로 설립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추가로 증액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벤처캐피탈이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통상 총 투자액의 10%는 부실자산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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