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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펀드평가 준비 한창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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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17 23:36

내년 6월경 실제적 방법론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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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펀드신용평가에 대한 시장 수요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이 펀드신용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고 있고 내년부터 새로운 신용평가 사업으로 펀드신용평가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용평가 3사는 시장 분석 자료 및 평가 방법론을 만들어 펀드신용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시장 상황을 봐서 내년 6월경 본격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펀드신용평가 사업 진출계획에 포문을 연 곳은 한국신용정보. 지난 9월 한신정 이용희 사장이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펀드 리스크 평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였다.

이용희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간접투자 상품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데 투자 위험을 계량적으로 평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펀드에 대한 리스크 평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신정 관계자는 “간접투자 시장에서 펀드의 신용평가가 필요하다는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시장 환경에 맞는 펀드신용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11월 한국기업평가는 ‘펀드평가에 대한 재인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고 펀드신용평가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평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펀드시장은 자본시장 및 자산운용업계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펀드신용평가에 대한 시장 수요도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신용평가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이 다루어진 펀드의 신용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MMF나 채권형 펀드가 부담하는 신용위험 정보를 공유해 투자자 보호와 함께 투자 저변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이미 펀드신용평가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간접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펀드 운영사 및 판매사들은 몇천억원씩 되는 펀드 상품의 신용위험이 내제된 펀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수단 등 마케팅 목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평도 지난 11월 펀드관련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펀드시장과 펀드평가’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세미나에서 한신평은 자산운용사에게 펀드 신용평가의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제시함으로써 자산운용사가 목표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 투명한 자산운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펀드 신용평가는 펀드 투자시 투자자가 적정 기대수익률을 고려해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간접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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