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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축은행 해외PF 추진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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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13 16:15

관계사와 함께 필리핀·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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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축은행은 13일 관계사인 진흥 및 경기저축은행과 함께 해외PF 및 국제P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 진흥 경기 저축은행은 국제화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부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이판에서 해외PF 및 국제PB업무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신한은행과 해외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몇몇 PF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저축은행이 추진 중인 국제 금융업무는 필리핀 세부에서 대한전선과 시행하는 대규모 리조트 사업인 BXT개발 사업, 신일이 우리은행과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아파트 사업, NH증권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리조트사업 등이 있다. 한국저축은행은 이들 업체들과 현지에서 해외PF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PB 업무개시 첫 상품으로 12월 13일부터 필리핀 세부 리조트사업의 분양소개를 통해 분양을 원하는 고객에게 바이올렛 모기지론을 판매한다. 세부 리조트는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이 위탁경영하는데, 세부 리조트 사업 분양권자에게 최저 7.5%의 금리로 취득자금을 대출한다. 국내 금융산업 최초의 해외자산취득자금 대출인 바이올렛 모기지론의 전담판매처는 골든체어스(Golden Chairs)의 이름으로 한국본점에서 우선 운영되며, 추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PF 상품명은 ROSHA(Rose of Sharon)로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고, 한국 국화의 자존심을 걸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고 있다. 국제PB 상품명은 바이올렛 모기지론(Violet ML)으로 한국저축은행의 사화인 제비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 시민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 등에 있어 제반 국제금융서비스를 허리 굽혀 모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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