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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보사 신용등급 ‘글로벌’ 수준

안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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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12 23:15

A.M.Best 2006년 평가에서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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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사인 A.M.Best사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 세계 유수의 보험사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지난 7일 A.M.Best사로부터 재무건전성(FRS)과 채무이행(ICR) 부문에서 ‘안정적(Stable)’ 평가르 받으며, 국내 보험사 중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재무건전성 등급에서도 ‘A+ (Superior)’등급을 획득, 5년 연속 A+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채무이행 평가등급에서는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이러한 평가등급은 세계 유수 보험사인 미국의 올스테이트, 스위스의 스위스리와 같은 등급으로 삼성화재의 풍부한 자본력과 시장지배력,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우수한 위험관리 능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2002년 이후 5년 연속으로 국내 보험사중 최고 등급인 재무건전성 ‘A+(Superior)’를 유지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특히 보험사 이외의 기업에게도 부여하는 채무이행 등급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되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올해 A.M.Best사로부터 ‘A-(Excell ent)’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보험산업의 위상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수년간 안정적인 자본여력과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하는 한편 자동차보험에서 업계 최저의 손해율을 유지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부터 4년 연속 A-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해상 기획실 류재환 차장은 “A- 신용등급 확보는 현대해상이 고객에 대한 보험계약 의무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으로 우수하고 안정적인 보험회사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과 함께 동부화재도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6년 연속 A-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A.M.Best사는 이번 등급평가와 함께 동부화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력한 자본력, 새로운 판매채널에 대한 대응 및 우수한 투자수익 구조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자본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환 사장은 “동부화재는 6년 연속 A- 등급획득을 계기로 수익성을 중시하는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앞으로도 계속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경영혁신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정착시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위해 신속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수준의 평가등급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M.Best사는 세계 최대 최고의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 1899년 세계 최초로 보험사 신용평가를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00여개에 이르는 보험사의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28년 설립된 CLU(미국 공인 언더라이팅 협회)의 조사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A.M.Best Rating 등급표 >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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