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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업계 이미지 업그레이드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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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20 21:15

고객응대 친절교육 시행 등 변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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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업계 이미지 업그레이드
신용정보업계는 최근 채권추심 인력의 자격시비와 불법채권추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친절 및 민원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영업점별로 모범사례를 교육하는 등의 방법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고객응대 친절 교육 및 민원예방 교육을 하는 곳은 고려신용정보, 중앙신용정보, 솔로몬신용정보, 우리신용정보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고려신용정보는 15일~16일 양일간 KT대전연수원에서 제12회 직원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2회씩 직원 교육을 해온 고려신용정보는 올해는 ‘친절서비스’를 주제로 전 지사(제주도포함) 1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접견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 및 올바른 전화예절 등에 대한 친절서비스 기법 등을 소개하고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려신용정보 관계자는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 교육을 통해 민원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신용정보도 상·하반기 1회씩 민원관련 전화응대와 방문객 응대 서비스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관리 부서장들이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 친절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하반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솔로몬 신용정보는 불법추심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민원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교육팀과 감사팀에서 매월 1회씩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신용정보는 각 영업점에서 매주 1회 모범 및 잘못된 사례 발표 등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온라인을 통한 친절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도 친절교육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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