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사랑 꽃 선물한 CEO ‘눈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6072320331018814fnimage_01.jpg&nmt=18)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 하이카다이렉트의 허정범 사장<사진>.
허 사장의 이 같은 깜짝 이벤트는 최근 회사의 영업실적이 예상외로 부진, 고민하던 차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더욱 걱정이 되었고 그때 출근하는 차안에서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이란 노래를 듣게 되었다고 한다.
노래를 듣자마자 허 사장은 ‘바로 이거다’라며 머리를 스쳐간 생각에 출근을 하자마자 상담직원의 각 자리에 빨간 장미 한송이씩을 놓았다고 한다.
이 같은 허 사장의 직원에 대한 배려는 온라인 보험사 영업의 특성상 전화로 하는 고객응대, 이 과정에서 고객거절, 거친태도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쉽고 특히 날씨가 흐린날의 경우 여성직원들의 경우 기분이 더 우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
이 같은 허 사장의 작은 배려는 예상외로 큰 성과로 이어졌고 주춤하던 실적이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고 한다.
현대 하이카다이렉트의 한 관계자는 “평소 과중한 업무로 인해 보험회사의 사장이 직원 개개인에 대해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날은 정말이지 실적이 높았는데 대표이사의 작은 정성과 배려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 하이카다이렉트는 콜센터의 구성원이 여성들인 점을 감안해 여성위주의 편리성이 적극 고려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휴게실에 족욕기, PDP TV 설치 및 수면실을 두어 상담원들의 근무중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화장실에 충분한 수의 좌변기를 두는 한편 좌변기마다 비데를 설치했다.
또한 가습기,공기청정기를 충분히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