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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분석] 2006 회계연도 국내 보험시장 전망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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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18 00:42

변액 위축·自保 적자로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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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분석] 2006 회계연도 국내 보험시장 전망은....
2006 회계연도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개발원은 2006 회계연도 보험산업 전망에 대해 수입보험료는 연금 및 장기손해보험의 구조적인 수요의 지속에도 불구, 하반기 경기둔화와 주식시장의 불안정 등 대외 환경의 악화로 지난 FY2005의 31.3% 보다 낮은 8.4%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지난해 보험산업의 패턴이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고성장 했다는 점과 보험산업의 성장률이 경상경제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개인보험시장을 주도한 변액보험의 급성장세가 다소 위축되고 퇴직연금의 본격적인 판매가 지연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을 비롯해 장기손해보험의 계속보험료 유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장기손해보험의 수요는 전반적으로 금융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저축성보험의 꾸준한 보험료 유입과 통합보험의 성장으로 당분간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산업은 다양한 상품설계 및 위험보장, 철저한 손익분석 및 고객관리 등을 통해 성장성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올해 경제성장률 ‘4.8%’

보험개발원은 2006년 하반기 세계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고유가 유지 및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MF는 올해 세계성장률이 EU와 일본의 회복세 그리고 중국의 성장세 지속, 미국의 성장세 유지 등 주요국가의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도의 4.8%보다 0.1%p 높은 4.9%를달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도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민간소비의 둔화, 설비 및 건설투자 부진 그리고 교역조건의 악화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4.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시장의 경우 2006년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금리, 환율 등 주요 금융변수의 불안정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경기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변액보험의 운용에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보, 8% 성장 전망, 노후대비 수요 창출 노력 절실

손보, 9.6% 성장 기대, 손해율 안정 통해 수익성 제고

◆ 보험시장 수입보험료 규모는

FY2006 보험산업은 하반기 경기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금 및 장기손해보험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8.4%의 성장이 전망됐으며 보험침투도는 약 11.2%로 확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침투도란 경상GDP 대비 총수입보험료를 말한다.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개인보험 시장을 주도한 변액보험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단체보험에서는 퇴직연금의 본격적인 판매일정이 지연되면서 전년보다 8.0%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인보험시장은 변액보험시장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타 금융권 상품과의 경쟁으로 인해 성장세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과 7.5%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였다.

손해보험의 경우는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을 비롯해 장기손해보험의 계속보험료 유입으로 10%에 조금 못 미치는 9.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화재보험 등 일반손해보험은 경기둔화가 전망되면서 적잖은 악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듯 최근의 경제, 금융 환경의 변화가 장기손해보험의 수요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저축성보험의 성장과 통합형보험의 인기로 당분간은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개발원측은 내다봤다.

자동차보험은 FY2005 손해율의 악화에 따른 요율인상으로 보험료 규모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과거 만성적인 보험영업 적자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손해보험사들의 경영악화 요인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철저한 손익관리로 수익기반 마련 필요

보험개발원은 이 처럼 국내 경기의 둔화, 주식시장의 불안정, 금리상승 등에 따라 보험산업은 다양한 상품 설계 및 위험보장, 철저한 손익분석 그리고 고객서비스 관리강화 등을 통해 성장성뿐만 아니라 안정적이 수익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적으로 생명보험산업의 경우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단기적인 투자수익 제공보다는 위험 보장이 중심이 된 소비자들의 노후대비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생보시장의 주력 성장엔진인 연금보험 또는 변액보험과 같이 투자형 상품의 수요를 기존 전통형 상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균형적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산업 역시 양호한 성장 전망에도 불구 최근의 경제, 금융환경의 변화가 장기손해보험을 중심으로 한 가계성 상품의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자동차 보험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수익성 관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기손해보험은 손해보험사 고유의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위험 보장상품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반면 철저한 손익관리 및 고객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보험도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토대로 해 교통사고율 감소 및 손해율의 안정화를 도모함으로써 수익성을 관리하는 한편 보험사기를 예방해 보험금 누수현상을 막고 사업비 절감노력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전망>
                                                      (단위 : 억원, %)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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