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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험 가입률 급증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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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18 00:42

주 5일근무제 시행 등으로 여행객 증가
전년比 가입건수 35%, 가입금액은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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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의 시행 등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및 해외여행을 즐기는 인구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여행보험 가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여행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보험 가입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보험개발원의 FY2005 여행보험 통계분석자료를 살펴보면 FY2005 여행보험 가입건수는 79만8000여건으로 58만000여건이었던 전년보다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 역시 774여억원을 기록해 659여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약 17.5% 늘어났다.

특히 FY2005 보험가입 금액의 경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총 713조8660여억원을 기록, 383조9310여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두배이상 증가했다.

이는 해외 여행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각 보험사들이 높은 담보를 제공한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판매해 왔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렇듯 여행보험 가입건이 증가하고 보험가입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건수 및 지급보험금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고건수의 경우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FY2005 여행보험 사고건수 및 보험지급액을 살펴보면 사고건수는 총 7만6512건으로 전년의 2만6124건에 비해 무려 3배이상 급증했고 지급보험금은 246여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198여억원보다 약 50억원 늘어났다.

여행보험의 손해율은 FY20 04 35.9%, FY2005 35.0%로 별 차이가 없었고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의 영향으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여행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사인이 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보험사들 역시 추세에 맞춘 저렴하고 보장내용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가입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7월말과 8월초 휴가시즌에도 여행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는 데 이번 휴가철 역시 높은 가입률이 예상된다”며 “보험가입시 상품의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행보험 가입현황>
                                                (단위 : 건, 천원)
(자료 : 보험개발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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