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자동차사고 시 이뤄지는 사고접수, 수리비청구, 손해사정, 수리비 지급 등의 일련의 업무를 관련업계가 인터넷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보상업무의 신속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3년에 개발된 첨단 시스템이다.
이로써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부품대리점용, 정비공장종합관리용, 손해사정사용 AOS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에는 유리업체 및 렌터카업체용 AOS를 개발,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보상유관업체 전 분야에 대한 `풀 라인업(Full line-up)`체제를 구축했다.
따라서 보험사, 정비공장, 부품대리점, 유리업체, 렌터카업체, 손해사정사 등 보상관련 모든 업계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AOS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됨으로써 업무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보다 정확한 손해사정과 수리비 산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품도해도 및 신차 표준작업시간 조회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11일 경기도 이천의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손해보험사, 정비업계, 자동차부품업계, 자동차제작사 등 관련업계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OS 전진대회`를 열 계획이며 AOS 사용자 및 우수 정비업체에 대한 표창과 함께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