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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차세대 구축 경쟁 가열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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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14 21:04

미래에셋생명, 컨설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우증권 증권업계 최초 프레임웍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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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대형 생명보험업계의 신기간계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된 이후 장기간 검토를 거쳐 최근 중소형 생보사로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역시 사업자 선정 및 솔루션 도입 등으로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 2금융권 차세대 구축 경쟁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사들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고려했지만 단기 수익성, 합병 등의 이유로 실제 시스템 구축은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심만 해오던 보험사가 하나, 둘 차세대시스템에 착수, 관련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2금융권의 신시스템 개발은 신기술 출시와 함께 금융업계의 기간계 트렌드를 또 한번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차세대시스템 개발과 함께 다운사이징 등이 기간계 IT 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컨설팅 곧 계약 =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차세대시스템 개발 이전 단계인 컨설팅 작업에 착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동부생명이 올해 초 컨설팅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투이컨설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르면 금주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생명의 컨설팅 사업에는 EA(전사 아키텍처) 설계와 신기간계에 도입될 개념 등이 폭넓게 검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되기 전 이미 기간계 시스템 재구축을 구상해왔다. 인수가 완료된 이후 올해 초 차세대 TFT가 구성됐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왔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음주 본격적인 컨설팅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등 중소형 보험업계 차세대시스템 발주가 하나씩 시작되면서 보험업계의 신기간계에도 신기술이 도입되는 등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 대우증권 다운사이징도 고려 =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이 차기시스템 개발에 전격 착수해 최근 프레임웍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내보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CIO가 교체되는 등 IT 부서 내부의 변화가 있었으나 이와는 무관하게 차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존 사용하던 탠덤 기종이 유닉스 기반으로 교체되는 다운사이징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다운사이징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증권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증권사에서는 현대, 대우, 우리투자, 대신증권 등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대우증권이 다운사이징을 채택해 기간계를 유닉스로 변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컨설팅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 단계에 있으며 대신증권 역시 컨설팅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대우증권은 이번 차기시스템에 프레임웍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프레임웍 도입은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전해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 때문에 프레임웍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상당 부분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이 개발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증권사의 차세대시스템 방향도 하나, 둘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 중소형 생보사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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