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동북아 금융허브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6042621000214219fnimage_01.jpg&nmt=18)
알리안츠생명의 마누엘 바우어 사장<사진>은 2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알리안츠생명을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동북아금융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최근 알리안츠생명이 1500억원을 추가 증자한 것은 이 같은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09년내 알리안생명을 업계 3위사로 성장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6000명 수준의 영업조직을 만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우어 사장은 “영업조직을 대량으로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보험사는 물론 고객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하고 “여러나라에서 일을 해왔지만 한국처럼 상품경쟁이 치열한 곳도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상 영업담당 부사장은 “현재 변액보험을 주력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변액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종신, 연금, 변액유니버셜을 적절히 나누어 상품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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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같은 전략추진으로 알리안츠생명은 2009년내 업계 빅3사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바우어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은 타사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싸우는 것으로 한국의 고객을 중심에 두고 영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고객중심과제를 실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바우어 사장은 4가지 중대 추진사항을 전했는데 우선 올바른 상품을 만들고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적 안정성을 이루겠으며 모든 고객을 회사활동의 중심에 놓고 서비스를 차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알리안츠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에 유치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의 금융 및 규제당국이 고용과 노조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