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경영혁신운동인 6시그마 추진의 전 단계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혁신 제안을 받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과제와 중장기적인 해결과제로 구분한다.
캠페인 기간 내에 즉시 해결하거나 변화추진본부의 6시그마 추진팀에서 지속적인 혁신 프로젝트로 선정,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20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는 제안 내용은 ‘고객을 기쁘게 하는 일’, ‘수익을 창출하는 일’ 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고객가치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쓸 데 없다고 판단되는 일’, ‘투입 대비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 ‘왜 하는지 모르는 일’, ‘과거부터 그냥 해 오던 일’, ‘실제 사용 용도가 불분명한 일’, ‘상사의 개인적 성향에 따라 하는 일’ 등 불필요한 일은 적극적으로 찾아내 제거하자는데 주안점을 둔 대청소 프로젝트다.
은행 한 관계자는 “모든 조직에서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만 막상 그 효용이 사라져 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직이 활력을 갖고 생산성 높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청소하듯 쓸데 없는 일을 없애는게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전직원에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 대고객 업무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통합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업무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